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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ocutView] 신종 갑질? 맥도날드의 '알바시간 꺾기' 논란

2019-11-04 0 Dailymotion

맥도날드가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근무 스케줄을 줄여 퇴사를 강요하는 등 ‘신종 갑질’ 논란에 휩싸였다. <br /><br />아르바이트노동조합(이하 알바노조)는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맥도날드 홍제점 앞에서 맥도날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“맥도날드가 알바생들의 스케줄을 마음대로 줄이며 퇴사를 종용했다”며 부당행위 인정과 책임자 문책, 근로시간 준수를 요구했다. <br /><br />맥도날드 홍제점에서 5년간 일하다 지난달 퇴사한 김 모(50)씨는 “지난해 일요일 근무제의를 거절했더니 매니저가 앞으로 스케줄 보장을 못 해준다고 했다"며 "그 뒤로 올해 1월부터 근무 날짜가 주 6일에서 4일, 3일로 줄었고 근무시간 역시 5시간 30분, 5시간으로 단축됐다"고 말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김씨는 “생계유지가 힘들어 근무를 늘려달라고 매니저와 점장에게 여러차례 문의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‘보장 못한다’는 말뿐이었다”고 주장했다. <br /><br />맥도날드에서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가현(22)씨는 “ 맥도날드는 계약 당시 유연한 근로조건을 자랑처럼 내세웠는데 이게 내 사정이 아니라 회사 사정에 맞게 스케줄을 정하는 것”이라며 “내가 이달에 얼마를 벌지, 얼마를 일할지 매장 사정에 따라 달라진다”고 밝혔다. <br /><br />기자회견이 끝난 뒤 알바노조 소속 회원들은 맥도날드 홍제점 매장안으로 들어가 입장을 전달하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. <br /><br />맥도날드측은 알바노조의 규탄 기자회견에 유감을 표하며, ‘알바들이 유연근무제를 선호하고 있다. 많은 알바들이 수당을 포함한 시급이 7천원을 넘는다’ 등 반박자료를 내고 해명했다. <br /><br />알바노조는 28일 아르바이트노동자의 시급인상 등을 요구하는 2차 점거시위를 벌일 계획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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